식단 및 식습관

가을철 전통 김치, 김장 하기

헬시큐브 2024. 11. 2. 13:19

김장은 단순한 요리 과정이 아니라 한국의 중요한 전통 문화이며, 각 가정마다 독특한 방법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김장 시기에는 많은 가정에서 여러 종류의 김치를 담가 겨울 내내 풍성한 밥상을 즐깁니다. 김치는 발효 음식이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숙성 과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각 김치의 특징을 더 자세히  김장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전통 김장 김치 만들기

전통 김장 김치는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김치입니다. 각 가정마다 레시피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와 방법은 비슷합니다.

  • 배추 절이기: 배추 절이기는 김장 준비의 핵심 과정입니다. 배추는 절일 때 소금이 잘 스며들도록 잎과 줄기 사이에 소금을 뿌려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굵은 소금을 사용하며, 절인 배추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한 후 물기를 충분히 빼야 합니다. 이 과정은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양념이 잘 배도록 돕습니다.
  • 양념 준비: 김장 김치의 양념은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하며, 다진 마늘,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 그리고 생선 젓갈을 추가합니다. 이 재료들의 비율은 집집마다 차이가 나며, 신맛과 단맛을 조절하기 위해 사과나 배즙을 넣기도 합니다.
  • 속 채우기: 속 재료는 배추 사이에 고르게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은 손으로 펴 발라야 각 잎에 골고루 배입니다.
  • 숙성: 완성된 김치는 서늘한 곳에서 5~7일 정도 숙성해야 합니다. 이후 김치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발효가 적절히 유지됩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백김치

백김치는 고춧가루 없이 만들어져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양념이 은은하게 배어들어 어린아이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 배추 절이기: 일반 김장 김치와 마찬가지로 배추를 절입니다.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 속 재료 준비: 무채, 대추, 배, 밤, 잣, 파, 마늘, 생강을 썰어 준비합니다. 백김치는 매운맛을 내지 않기 때문에 고추가루 대신 과일이나 견과류로 감칠맛을 냅니다.
  • 국물 만들기: 물에 소금, 설탕, 새우젓 국물을 넣어 국물을 만듭니다. 이 국물이 김치가 숙성되며 맛을 내기 때문에 비율이 중요합니다.
  • 속 채우기: 준비된 속 재료를 배추에 넣고 소금물을 부어줍니다. 백김치는 국물이 풍부해야 시원한 맛을 내므로 국물 양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 숙성: 5~7일 정도의 숙성 후에 시원하고 달콤한 맛의 백김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독특한 향의 갓김치

갓김치는 주로 남해안 지방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갓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여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매니아층이 있는 김치입니다.

  • 갓 절이기: 갓은 잎이 얇고 쉽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절이는 시간이 비교적 짧습니다. 소금물에 2~3시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 양념 준비: 갓김치는 멸치액젓, 새우젓, 찹쌀풀, 다진 마늘, 생강, 고춧가루로 양념을 만듭니다. 갓의 강한 맛을 보완하기 위해 찹쌀풀이 들어가면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 버무리기: 절인 갓과 무를 함께 준비한 양념으로 버무립니다.
  • 숙성: 3~4일간 실온에서 숙성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깊은 맛이 우러나옵니다.

 

총각김치의 아삭함

알타리김치 또는 총각김치는 무를 사용해 만들며, 씹는 맛이 뛰어납니다. 비교적 담그기 쉬워 많은 가정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 무 손질: 총각무는 잔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습니다. 무청도 함께 사용하므로 깨끗하게 다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절이기: 무와 무청을 소금물에 절여 4~6시간 동안 두어야 합니다.
  • 양념 준비: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 등을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 속 넣기: 절인 총각무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 줍니다. 무청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주의합니다.
  • 숙성: 총각김치는 보통 4~5일 후부터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동치미의 매력

동치미는 물김치의 일종으로, 특히 겨울철에 자주 먹는 김치입니다. 시원한 국물 맛이 다른 김치와의 차별점입니다.

  • 무 준비: 크고 단단한 무를 선택합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이 씻어 사용합니다.
  • 부재료: 생강, 마늘, 대파, 고추를 준비합니다. 고추는 매운맛을 내지 않지만 은은한 향을 줍니다.
  • 국물 준비: 물과 소금을 섞어 국물을 만듭니다. 동치미는 발효되며 자연스럽게 단맛이 우러나오므로 설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숙성: 무와 부재료를 용기에 담고 국물을 부어 서늘한 곳에서 약 1~2주간 숙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의 단맛과 국물의 시원함이 배어 나옵니다.

새우젓을 활용한 특별 김치

새우젓 김치는 깊은 감칠맛을 내며, 다른 김치보다 단맛이 도드라집니다.

  • 배추 절이기: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고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 새우젓 준비: 새우젓은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 사용합니다. 생새우를 함께 넣으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 양념: 다진 마늘, 생강, 고춧가루, 새우젓을 섞어 준비합니다. 각 재료가 고루 배어야 김치의 풍미가 좋아집니다.
  • 속 채우기: 절인 배추에 양념을 넣고 숙성합니다. 약 1주일 후부터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의 열무김치

열무김치는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주로 여름에 만들어 시원하게 먹습니다.

  • 열무 손질: 열무는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절입니다.
  • 양념 준비: 다진 마늘, 생강, 고춧가루, 새우젓, 소금, 설탕, 파를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 속 넣기: 절인 열무에 양념을 고루 버무립니다.
  • 숙성: 2~3일간 실온에 두어 발효시킨 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신선한 맛이 오래 유지됩니다.

특별한 날의 보쌈김치

보쌈김치는 손님을 대접하거나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 내놓는 김치입니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깊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

  • 배추 손질: 배추를 한 장씩 떼어내어 소금에 절입니다.
  • 속 재료 준비: 채 썬 무, 전복, 새우, 밤, 대추 등을 넣어 풍성한 맛을 냅니다.
  • 양념 만들기: 일반 김치보다 다양한 해산물과 견과류가 들어가 양념이 진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 포장: 배추 잎으로 속을 싸서 정갈하게 포장하여 용기에 담습니다.
  • 숙성: 7일 이상 숙성시키면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이처럼 김장은 지역별, 가정별로 고유의 방법이 있으며, 김치의 종류와 만드는 법에 따라 발효와 숙성 방식도 다릅니다. 이러한 다양성 덕분에 김장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인들의 일상 속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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