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종류와 유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빵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빵은 다른 재료와 과정으로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일반적인 빵 종류와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프렌치 백 (French Baguette)
재료: 밀가루, 물, 염, 효모
제작 과정: 밀가루, 물, 효모, 염을 섞어 반죽하고, 반죽을 발효시킨 후 길게 빵 모양으로 빚어서 구웁니다.
●크로와상 (Croissant)
재료: 밀가루, 버터, 효모, 설탕, 염
제작 과정: 반죽을 만든 후 버터를 여러 번 반죽에 넣고 접어서 층을 만들어낸 뒤, 서클 모양으로 자르고 구웁니다.
●식빵 (White Bread)
재료: 밀가루, 물, 효모, 설탕, 염, 식용유
제작 과정: 재료를 섞어 반죽하고, 발효시킨 후 빵틀에 넣고 구웁니다.
●베이글 (Bagel)
재료: 밀가루, 물, 효모, 설탕, 염
제작 과정: 반죽을 만들고, 고리 모양으로 빚어 발효시킨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구우고 구워낸 후 볶아 완성합니다.
빵을 만들 때 온도, 시간, 반죽 방법, 발효 과정 등이 중요하며, 각 빵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빵의 유래
빵을 일컫는 말은 두 가지 다른 어원에서 비롯된 버전이 있다. 영어의 브레드 Bread 독일어 브로트 Brot, 네덜란드어 브로트 Brood 등에서 유래된 단어들이 그 하나다. 다른 하나는 프랑스어 뺑Pain, 이탈리아어 파네 Pane, 스페인어 파이 Pan, 포르투갈어 파이 Pao 등이 있는데, 이들은 라틴어 파니스 Panis에서 유래되었다.
세상에는 브래드 Bread가 아닌 빵 pan에 가까운 발음으로 빵을 지칭하는 나라들이 꽤 있다. 포르투갈도 그중 하나로, 포르투갈어 팡이 일본을 거쳐서 우리나라에 전해진 까닭에 우리도 빵이란 말을 쓰고 있다. 포르투갈은 빵의 역사에 한몫했다. 포르투갈 수도사가 일본의 나가사키에서 전파한 빵으로 유명한 카스텔라 Castella도 그 한 예다.
카스텔라는 스페인어로 성城을 뜻하는 카스티요(Castillo)에서 유래했다. 오늘날 스페인의 중부 지역에 카스티야라는 지방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카스티야는 하나의 왕국 이름이기도 했다. 이후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여왕과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국왕이 결혼하면서 이후 스페인으로 합쳐지게 되었다.
15세기경 카스티야 지방에 달걀로 부풀려 만든 비스코초라는 빵이 있었다. 비스코초란 어원상 두 번 구운 것이라는 의미이다. 어원처럼 비스코초는 보존이 쉽도록 두 번 구워 딱딱해진 빵이다. 이후 비스코초는 밀가루, 달걀, 설탕을 사용해 구운 과자로 바뀌었다. 당시 스페인의 수도원에서는 신자들을 위해 비스코초를 포함한 과자들을 만들었는데, 15세기 후반 기록에는 이미 현재의 비스코초와 거의 같은 형태의 레시피가 남아 있다.
이 비스코초를 이웃 나라 포르투갈에서는 발생 지역을 따라 카스티야로 불렀는데, 그 단어의 포르투갈식 발음을 따서 카스텔라가 되었다. 이것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일본어 특성상 자모에 받침이 거의 없고, 받침 발음도 적다 보니 카스텔라(カステラ)로 부르게 된 것이다.
참고로 베이글(bagel)이란 명칭은 아슈케나즈 유대인들의 언어인 이디쉬어의 베이글(beygl)에서 유래했다. 베이글은 반지, 고리를 뜻하는 말로 가운데 구멍이 뚫린 모양에 착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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