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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은퇴 후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헬시큐브 2023. 4. 4. 15:40

 

 

할일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신 분
호서대 창업자 강석규 박사님의 글 공유 합니다.

< 젊은 시절 가난과 역경을 딛고 결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고 강석규 박사, 그는 65세 은퇴 후, 95세가 되던 해까지 남은 인생은 덤이다라며 허송했던 30년에 대한 후회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어학 공부를 시작하련다. 105세 생일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라고 했습니다. >

 


< 본문 >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