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인의 사망비율 중 콜레스테롤이 주원인으로 알려진 동맥경화와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이 부동(不動)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고 콜레스테롤증 환자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반갑잖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미국의 총인구는 3억 2,400만 명에 달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숫자는 1,300만 명에서 지금은 3,600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 수위에 근접함으로써 잠재적 환자로 분류되는 사람도 5,200만 명에서 6,500만 명으로 늘었다는 통계입니다. 미국민들의 30% 이상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잠재적 환자군에 속한다는 사실은 무서운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