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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난로를 대하는 것처럼

헬시큐브 2023. 4. 14. 15:03


인간관계는 난로 대하는 것처럼...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까우면 뜨겁고,
너무 멀어지면 차갑듯이.

인간의 관계는 난로 대하는 것처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고 합니다.

적당히 가까운 사이가 좋겠습니다
"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 사람의 관계에 아주 와닿는 글입니다.
- 멀리하면 서운한 감정으로 소원해지고
너무 가까이하면 가까운 사람 중에 어느 순간 아주 失望(실망)하게 되어, 이로 인한 衝擊(충격)이 크게 됩니다

* 山의 위대함은 距離(거리)를 두어야 보인다고 했습니다
아나가 리카 고빈다 티베트 수도승

* 勇氣(용기)란 무모하지도 않고, 겁을 먹지도 않는 상태이다
節制(절제)란 방종도 아니고 무감각하지도 않은 상태이다
아리스토텔레스

- 矜指(긍지)는 오만하지도 않고 비굴하지도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 상대방의 품성과 의리 등을 잘 판단하여 적당하게 거리는 두는
不可近 不可遠 (불가근불가원)의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야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 고슴도치 사랑법

고슴도치는 등과 옆구리에 털이 변형되어 생긴 1만 6천여 개의 가시로 덮여 있습니다

이 가시들은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을 나눌 때, 장난칠 때, 새끼를 기를 때 잘못하면 상처를 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렇게 많은 가시를 가지고도 사랑을 나누고 장난을 치고 연약한 새끼도 건강하게 잘 길러냅니다.

어떻게 하는 걸까요?
그건 바로 가시와 가시 사이를 조심스럽게 잘 연결해서 서로 찔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슴도치의 사랑 나눔 법입니다.


우리 속에는 가시가 쌓여있지요
​살면서 생긴 가시들입니다.

평상시에는 잘 숨기고 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드러나면서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가까울수록 더하지요. 어린아이가 아닌 이상 가시가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속에 쌓인 가시를 가지고도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맘껏 사랑할 수는 없을까요?

맘껏 안아줄 수는 없을까요?
다행히 있다. 이미 앞서 이야기했듯이 고슴도치 사랑 법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서로의 살은
찌르지 않을 정도의 일정 간격 두기, 가시와 가시 사이 비껴 나기, 돌발 행동 하지 않기, 가시에 힘주지 않기, 천천히 부드럽게 다가가기, 상대가 아파하면 언제든 물러서기 등의 약속과 훈련을 통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요
또 처음부터 마음처럼 잘 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꾸 시도하다 보면 분명 기대 이상의 결과로 보답받을 줄 믿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요. 두루두루
함께 가야 하겠습니다

모두가 가시를 가지고 있지만 인내와 배려로
드러내지 않고 있을 뿐인데,

내 가시만 자랑하고 드러내며 으르렁 거린다면 결국 주변에 남는 사람 한 명 없는 외로운 처지가 될 수도 있지요

그러니 내 가시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사실과 다른 사람도 가시가 있어 나를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날 선 말보다는 격려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과 행동으로
서로서로 살피고 아껴야 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고슴도치들이 가시가 살갗에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우리는 또 현명하게 관계 맺고 사는 지혜를 배웁니다.

차라리 사돈 대하듯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