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후속 '비만약', 위고비 뛰어넘었다…12주 차 13% 체중감소
다이어트 비만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위고비' 12주간 약 6% 체중감소 효과보다 우위 위고비 복합제 '카구리세마'도 개발 중… 임상 2 상서 32주 차 체중 15.6% 감소
노보노디스크(이하 노보)의 차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아미크레틴(Amycretin)'이 임상 1상에서 노보의 세계적인 비만약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의 체중감소 효과를 뛰어넘는 데이터를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이미 위고비로 세계 비만시장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인 노보는 지속적인 후속약 개발로 왕좌를 굳건히 지켜가겠다는 각오다.
노보는 7일(현지시간) 투자자 행사(Capital Markets Day 2024) R&D 프레테이션을 통해 "임상 1상에서 아미크레틴을 복용한 참가자들의 체중이 12주 동안 13.1%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위약군은 1.1% 줄어드는데 그쳤다.
위고비와 헤드투헤드(head-to-head) 임상은 아니지만, 위고비가 12주 동안 약 6%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또한 아미크레틴의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먹는 약인 아미크레틴은 위고비 그리고 일라이 릴리사의 '젭바운드(성분 터제파타이드)'와 마찬가지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다. 아미크레틴은 혈당수치 조절에 관여하는 GLP-1 수용체와 함께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아밀린 수용체에도 작용한다. 애 밀린 수용체는 췌장 β세포에 있다.
노보 측은 올 하반기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2026년 초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보는 2022년 8월에도 치료 32주 차에 과체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체중을 15.6% 감소한 '카그리세마(Cagrisema)'의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카그라세마는 세마글루타이드와 장기 지속형 애 밀린 유사체 카 그릴 린 타이드(Cagrilintide)의 복합제이다.
●보도자료 출처 : 더바이오
https://www.thebi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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