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시원한 바다

 

바다에 자주 가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심리적 효과: 바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신체 활동: 바다에서 수영, 서핑, 해변 산책 등을 즐기면 신체 활동을 늘릴 수 있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다 공기: 바다 근처의 공기는 미세한 소금 입자를 포함하여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호흡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해수 분: 바다 물에는 해수 분이라 불리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문제나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휴식과 재충전: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바다에 자주 갈 수는 없으므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찾아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바다를 일주일에 1회 이상 가면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산드라 가이거 교수 연구팀은 영국,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호주 등 15개국 1만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바닷가 방문 빈도와 건강 간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회 이상 바다를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았습니다. 바다에서 1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은 100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2%, 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6%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물이 있는 푸른색 공간을 방문하면 교감 신경계를 자극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바다와 거주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방문하기가 쉽고, 방문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신체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건강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2021년 스페인 세계보건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59명을 대상으로 매일 20분씩 바르셀로나의 해변과 같이 물이 있는 장소에서 산책하도록 한 결과, 혈압과 심박수가 안정되고 정신 건강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영국 엑스터 대학 로라 플레밍 교수 연구에서도 사람들이 사는 곳과 해변가 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 건강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산드라 가이거 교수는 "15개국 모두에서 바닷가를 자주 찾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현상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