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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2장, 활성산소로 보는 인체에 대한 임상적 관찰

헬시큐브 2023. 12. 6. 08:32

[칼럼] 제2장, 활성산소


몸에서 나온 녹(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


건강하지 않으면 오래 살아도 소용이 없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당뇨병,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등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되며, 그 대부분에 활성산소가 관여되어 있다.

일본 구단(九段)클리닉 아베 히로유키(阿部博幸)박사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응집(클러스터)되어있던 적혈구가 수소식품 섭취 후 40분 만에 아주 건강한 사람의 혈액처럼 잘 분산된 것을 알 수 있다.


활성산소는 본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의 적으로부터 우리 신체를 지켜주는, 반드시 필요한 면역시스템의 일환이다.

과잉으로 발생된 활성산소는 그 반대로 우리 세포를 상하게 하는 노화 진행의 근본 원인이 된다. 「신체에서 나온 녹」이란, 활성산소를 말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활성산소


자동차는 가솔린이라는 탄소와 수소 화합물(탄화수소)을 엔진 속에서 산소와 반응시켜 즉 연소시켜 에너지를 만들어 달린다. 이때 산소와 결합된 탄소는 이산화탄소로 배출되는데, 연료 일부는 불완전 연소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포 내의 연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속에서도 에너지대사가 일어날 때 사용된 산소의 2~5%가 [유해 활성산소]가 된다. 이 활성산소는 세포를 상하게 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생활습관병의 약 90%가 세포 내의 활성산소에 의하여 유발된다고 한다. 그 활성산소는 다음과 같은 경우 체내에서 발생한다.

① 음식이 체내 세포에서 에너지로 바뀔 때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는 포도당이나 지방으로부터 전자를 꺼내 산소에게 주고, 체온이나 체력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를 생성해 낸다. 이때 부산물로써 활성산소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② 식품첨가물이 체내로 들어간 때

보존제나 방부제 등이 체내로 들어가면 해독작용이 있는 산소가 발생하고, 그 산소가 첨가물을 분해할 때 활성산소가 생긴다.

③ 스트레스가 쌓인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극에 대항한다. 또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하여 아미노산화효소가 부신 호르몬을 분해하기 때문에 활성산소가 생긴다.

④  자외선 접한 때

자외선이 피부 내의 산소분자와 반응하여 활성산소가 생기고, 피부를 노화시키며, 기미나 주근깨, 피부암의 원흉이 된다.

⑤ 현대 생활 속에 있는 원인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체의 산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방지해 주는 것이 수소이온이다. 수소(H)는 2H + O → H2O 반응으로 유해한 활성산소(O2)를 무해한 물(H2O)로 변환시켜 주기 때문이다.


◉ 활성산소에 의한 인체에 대한 임상적 관찰

 

① 당뇨병

60조 개나 되는 세포 하나하나는 음식에서 섭취된 포도당을 세포 내로 흡수하여,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에 의하여 미토콘드리아 작용으로 이 포도당을 산소와 결합시켜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다.

 



에너지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것이 슈퍼옥사이드 라디칼(superoxide radical)이라고 하는 활성산소다. 이 활성산소에 의하여 미토콘드리아가 산화되고,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섭취한 포도당이 충분히 사용되지 못하고 그 결과로 당이 혈중에 과잉되어 당뇨병이 되고 만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지만, 활성산소가 과잉 방출되어 공격을 받으면 인슐린 분비가 나빠지고 드디어 혈당이 과잉 되게 된다. 이것이 당뇨병 발생 메커니즘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인체의 모든 세포는 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포막의 50%는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이 혈액의 유동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활성산소에 의하여 혈관 벽이 산화되면, 혈관 벽은 두꺼워지고, 탄력성이 저하되고, 혈관이 지방으로 굳어지게 된다. 결국에는 혈류가 나빠지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킨다.

③ 위궤양과 위암

위궤양이나 위암은 파이로리(pylori) 균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파이로리균이 위나 십이지장 점막에 기생하면 그곳에 염증성(炎症性) 세포가 형성된다. 과잉 되게 방출된 활성산소는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키고 위암의 원인이 된다. 즉 파이로리균 자체가 세포를 손상시켜 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과잉된 활성산소가 그 범인이다.

④ 담배로 인하여 생긴 암

담배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듯이 니코틴이나 타르가 암의 원인이 아니다. 니코틴은 마약과 마찬가지로 의존증 원인물질로 담배를 끊을 수 없게 되는데 직접 암과 관계는 없다고 한다. 타르는 발암물질 이산화 벤조피렌(benzopyrene)이 함유되어 있다. 가장 인체에 해로운 것은 종이다. 담배 종이는 담배를 천천히 연소시키기 위하여 화학물질로 범벅 처리된 종이다. 난연재를 흡입하고 있다.

⑤ 백내장

자외선은 눈의 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대량의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수정체 표면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소가 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효소 분비가 감소하고 그 결과 단백질 변성을 일으킨다. 이것이 백내장이다.

많은 병의 원인으로 활성산소가 깊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필자 소개


양은모(梁殷模) 박사


●한국식용수소연구소 소장/보건학 박사
●경기대/고려대/연세대 상남경영원 강사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외래교수
●저서:[수소의 가능성] 외 다수
●방송출연:MBC, SB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