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당뇨병 환자 탄수화물 섭취율 70% 이상시 사망률↑ 세브란스
탄수화물 섭취율 69%가 보이는 생존율 (출처 : 세브란스병원)
-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Clinical Nutrition'에 게재
- 탄수화물 섭취율 10% 증가하면 사망률 10% 올라
- "젊은 층 포함한 연구 대비 기준점 높게 나타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연구팀이 40~69세 장년층 당뇨병 환자가 총에너지 중 섭취 탄수화물 비율이 69%를 넘으면 사망률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지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혜선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교수, 박영환 위대한내과의원 부원장으로 구성됐다.
탄수화물은 혈액을 타고 세포로 운반돼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한 이유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3년 '당뇨병 진료 지침'에 따르면, 탄수화물의 적절한 섭취에 대한 전향 연구는 부족하지만 총에너지의 55~65% 이하로 줄이되 환자의 현재 상태와 대사 목표에 따라 섭취량을 개별화한다.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40~69세 14만3050명을 대상으로 중장년과 노인에서 당뇨병 유무에 따른 탄수화물 섭취와 사망률 관계를 조사했다. 이 중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1만4324명(10.1%)으로 확인됐다. 연구 추적 기간 10년 동안 전체 대상자 중 사망자는 5436명이다.
연구팀은 당뇨병 동반 여부를 구분해 사망률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섭취율을 찾아 적정 섭취량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는 총에너지 중 탄수화물 섭취가 69%가 넘으면 사망률이 증가했다.
또 당뇨병 환자의 탄수화물 비율이 10% 증가하면 사망률이 10% 증가하며 상관관게가 나타났다. 당류 섭취를 1g 늘리면 사망률이 2% 증가했다. 특히 감미료 등 첨가당은 1g 증가하면 사망률이 18%나 올랐다.
당뇨병이 없으면 탄수화물과 당류, 첨가당 섭취 정도와 사망률 간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40~69세를 대상으로 했다"며 "젊은 사람들을 포함한 연구에 비해 총 사망률이 증가하는 적정 탄수화물 섭취분율 기준점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자료 출처 : 더바이오
https://www.thebi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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