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너스 수소이온과 에너지 생성
구연산 사이클의 화학반응도를 단순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는데도, 그래도 좀 복잡하다. 요약하면 NAD+ 가 NADH로 변하면서 에너지(ATP)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마이너스 수소이온과 에너지 생성과정
구연산 사이클에서 생성된 NAD+ 는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받아들여, NADH로 전환되고, NADH는 전자를 제공하면서 수소이온은 플러스 수소이온으로 전환되며 물이 된다.
이런 복잡한 과정으로 생성된 에너지(ATP)는 체온과 에너지로 사용된다.
즉 수소는 모든 동물이 움직일 수 있는 활동 에너지의 필수 요소다. 수소는 활동의 필수요소다.
◉ 수소, 수소시대
“21세기는 수소 시대다.”
우주 창조의 제1 원소인 수소는 무공해 에너지의 원동력으로도 활용되고 있지만, 인체에서도 에너지의 원동력이며 환원의 최우량 물질이다.
수소가스라고 하면 누구나 자동차 연료전지를 떠올리는 이유는 차세대 에너지로써 가까운 장래에 자동차뿐만 아니라 가정 동력원의 상당 부분이 연료전지가 된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수소가스는 고압은 위험하고, 액체로 하면 냉각장치에 큰 비용이 들어간다. 수소를 수소흡장합금이라는 특수한 금속에 수소를 흡장시켜 연료탱크 대신으로 사용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와 비슷하게 산호(珊瑚) 칼슘(coral calcium)에 수소를 흡장시킨 것이 마이너스 수소이온 분말이다.
수소가스를 액화하면 수소 체적은 865분의 1로 작아지며, 고체형태로 하면 1㎥(가로, 세로, 높이 각 1미터)의 수소는 불과 1㎏ 칼슘에 흡장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1 입방미터라고 하는 공간에 어느 정도 수의 수소원자를 산호칼슘 고체에 넣을 수 있는지 계산을 해보자.
수소 원자는 고체화되면 무색결정이 된다. 그 직경은 0.50~0.74 옹스트롬(1Å=10-10m)이다. 1 옹스트롬(angstrom)은 0.1 나노미터와 같은 길이지만 수소 직경은 135억 분의 1미터로, 일반인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극히 작은 물질이다.
1 입방미터는 1미터 길이*높이*깊이 이므로 135억*135억*135억이라는 천문학적 수량의 수소 원자가 1㎥에 들어있다. 그야말로 억!, 억!, 억이다.
여기서 숫자를 공부하자.
서양에서는 천 단위로 숫자를 세고 있다. 즉 일(10^0, one), 천(10^3, thousand), 백만(10^6, million), 십억(10^9, billion) 등의 순이다.
동양인 우리나라에서는 일(10^0, 一), 만(10^4, 万), 억(10^8, 億), 조(10^12, 兆), 경(10^16, 京), 해(10^20, 垓), 자(10^24 : 秭), 양(10^28, 壤) 등이다.
수소가 이런 정도로 저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10^64은 불가사의(不可思議), 10^68은 무량대수(無量大數)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큰 수에 해당한다.
이제는 수소가 얼마나 작은 물질이라는 것을 이해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수소가 산호칼슘에 흡장된 수소 화합물로써 체내에 들어가 그곳에서 위액 등의 수분에 접촉되자마자 이온화되면서 마이너스 수소이온으로 장시간(보통 96시간 이상) 계속해서 방출된다. 그래서 꼭 100% 산호칼슘을 원료로 하고, 소성하는 과정에서 환원과정을 거쳐야만 충분한 수소이온이 흡장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수나 미토콘드리아 수, 혈관 네트워크 길이나 DNA 길이 등 다양한 숫자를 들어 설명한 것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지금까지 설명한 인체 조직에 계속해서 장시간 그리고 유효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들어가 단 한 번 작용하여 곧바로 사라져 버리는 분자량이 큰 유기 항산화 물질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천문학적 수량의 원자 또는 분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천문학적 수의 세포나 미토콘드리아 속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올바로 환원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일부에서는 수소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마그네슘이나 기타 물질을 사용하는 건강식품도 유용하다고 하지만, 우리 몸에 장시간 그리고 안전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임상 시험 논문과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건강식품을 개발하는데 100억 원이 들었다면 이를 임상 시험하고 검증하는데 300억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식용수소연구소, 1544-6791)
[필 자]
양은모(梁殷模) 박사
●한국식용수소연구소 소장/보건학 박사
●경기대/고려대/연세대 상남경영원 강사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외래교수
●저서:[수소의 가능성] 외 다수
●방송출연:MBC, SB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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